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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아파트서 '감자 투척'…범인은 6∼9살 아이들

윤영현 기자 yoon@sbs.co.kr

작성 2017.10.13 10:01 수정 2017.10.13 13:27 조회 재생수10,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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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 관련 자료 이미지

추석 당일인 지난 4일 오전 11시 15분쯤 경기 의왕시의 한 고층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 지붕 위로 '쿵' 하고 뭔가 떨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차량 지붕이 움푹 파이는 손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승용차 주변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피해자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폐쇄회로)TV 영상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당일 오전 11시쯤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A(9)양 등 6∼9세 여자 어린이 3명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21층으로 올라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A양은 지난 11일 경찰 조사에서 "감자가 바닥에 떨어지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던졌다"고 진술했습니다.

명절을 맞아 자신의 집을 찾은 사촌 B(9)양, C(6)양과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며 장난을 치다가 21층 주민이 건조를 위해 복도에 내놓은 감자를 지상 주차장을 향해 던졌다는 것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A양 등의 나이가 어려 형사 책임은 물을 수 없다"라며 "다만 현재 A양 부모가 피해자를 만나 사과하고 차량 수리비 변상을 약속하는 등 합의 과정이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