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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통일부·경찰청 국감 진행…공방 예고

<앵커>

국회는 이틀째 국정감사를 이어갑니다. 한반도 긴장 국면 속에 북핵 해법을 놓고 맞붙었던 여야는 오늘(13일)도 방송장악 의혹 등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방송통신위원회와 통일부, 경찰청 등을 상대로 이틀째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통위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보수정권의 방송장악 의혹을 따져 묻고, 자유한국당은 현 정부의 방송 장악 의혹을 추궁하며 맞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 국감에서는 현 정부 대북정책을 놓고 공방이 예상됩니다.

어제 국감에서는 대북 외교에서 우리가 소외된 것 아니냐는 이른바 '코리아 패싱'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우리가 '패싱'된다는 것도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한반도의 직접 당사자입니다.]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 (외교통일위) : 그거야 우리 얘기죠. 다른 외교 서클에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은 게 문제 아니겠습니까.]

한국을 배제한 미국의 단독 전쟁 가능성에 대해선 송영무 국방장관이 선을 그었습니다.

[송영무/국방부 장관 : 한국을 제외하고서 미국이 단독으로 (전쟁을) 한다는 것, 그런 것은 없을 것입니다.]

여야는 전술핵 재배치를 놓고도 격돌했습니다.

[경대수/자유한국당 의원 (국방위) : (전술핵) 재배치를 해야만 그나마 북의 핵과 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고…]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방위) : 핵에는 핵으로 대응한다고 하는 것은 남과 북이 공멸하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강경화 장관은 북한이 내년 3월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 참가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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