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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대교 빗길 사고…난간에 서 있던 작업자 불똥

<앵커>

간밤에 부산 광안대교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크게 났습니다. 이 사고로 난간에 서 있던 다리 관리업체 직원들이 많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위에 차량 잔해들이 흩어져 있고, 구급 대원들이 도로 중앙에 쓰러진 사람들에게 응급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어젯(12일)밤 10시 10분쯤 부산 광안대교 해운대 방향 도로에서 56살 차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1톤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어 트럭이 난간에 서 있던 38살 오 모 씨 등 다리 관리업체 직원 2명을 덮쳐 이들이 머리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오 씨 등은 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사고 현장에 나와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경찰은 트럭이 오 씨 등을 뒤늦게 발견하고 급하게 멈춰 서는 과정에서, 빗길에 뒤따르던 승용차가 트럭을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인 0.09%였던 차 씨를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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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50분쯤 서울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10층에 거주하던 대학생 22살 김 모 씨가 5층 난간으로 떨어졌습니다.

김 씨는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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