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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CIMB클래식-'샷이글' 케빈 나 1R 공동 5위·강성훈 공동 8위

미국 PGA 투어 2017-18시즌 두 번째 대회인 CIMB클래식에서 재미교포 케빈 나가 첫날 샷 이글을 앞세워 선두권에 올랐습니다.

케빈 나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TPC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언더파 66타를 적어내고 선두와 2타 차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케빈 나는 특히 파4의 16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에 바로 넣고 이글을 기록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호주의 캐머런 스미스가 8언더파로 1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 가운데는 강성훈이 5언더파 공동 8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김민휘도 4언더파 공동 14위로 선전했습니다.

김시우는 2오버파를 적어내 출전선수 78명 가운데 공동 67위에 머물렀습니다.

지난 시즌 PGA 투어에서 5승을 올리며 다승왕과 상금왕, 올해의 선수에 페덱스컵 우승까지 차지한 미국의 저스틴 토머스는 2언더파를 쳐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와 함께 공동 23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저스틴 토머스와 마쓰야마 히데키, 김시우, 강성훈, 김민휘, 케빈 나 등은 이 대회가 끝난 뒤 곧바로 한국으로 들어와 다음 주 제주에서 열리는 PGA 투어 'CJ컵@나인브릿지'에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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