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늘(12일) 오후 3시 반 긴급 브리핑을 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일 당시 박근혜 청와대의 대응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크게는 두 가지입니다.
첫 보고를 받은 시점을 오전 10시라고 했는데, 알고 봤더니 오전 9시 반이었다는 겁니다. 첫 지시를 내린 시점 오전 10시 15분과의 간격이 15분에서 45분이 되는 거죠. 일분 일초가 급박한 상황에서 청와대의 대응이 늦었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사후에 보고 시점을 조작했다는 의혹입니다.
또 하나는 재난 콘트롤타워가 청와대라는 지적에 대해서 당시 청와대는 안전행정부라고 했습니다. 알고 봤더니 참사 당시 국가위기관리지침에는 분명히 청와대 안보실로 돼 있었는데, 김기춘 비서실장이 국회에서 안전행정부라고 답변하고 나니까 거기에 맞추기 위해서 김관진 당시 안보실장의 지시로 사후에 안보 문제는 안보실, 재난은 안전행정부라고 지침을 불법 변경했다는 의혹입니다. 임종석 비서실장의 브리핑 직접 보시죠.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출처 :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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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