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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정비사 포함 31명인 강원도 특수구조단…3년 동안 1632명 구했다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7.10.12 14:48 조회 재생수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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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뉴스pick] 정비사 포함 31명인 강원도 특수구조단…3년 동안 1632명 구했다
가을철 잇따른 산악사고로 강원도 소방본부의 소방헬기 '수호랑'과 '반다비'가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습니다.

오늘(12일) 도 소방본부가 두 소방헬기의 2014∼2016년 출동현황을 분석한 결과 구조·구급활동 1천269건과 화재 진압 53건 등 모두 1천322건 출동해 1천632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4년 430건 545명, 2015년 490건 598명, 2016년 349건 489명, 올해 현재까지 224건 234명 등 매년 400∼500여 명을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월별로 보면 산행이 가장 많은 단풍철인 10월이 275건(21%)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산악사고로 인한 부상자 이송이 96%로 가장 많고 기계에 의한 신체 절단 환자, 최고 중증질환자, 화상 환자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출동 지역은 설악산이 있는 속초시(35%)와 인제군(32%)이 잦았고 춘천시, 홍천군, 강릉시, 평창군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소방헬기 이용 환자 중 77%는 강원도민이 아닌 서울·경기(46%)와 기타 시도 거주자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활약을 보인 구조단의 상황은 참으로 열악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도 소방본부 특수구조단에는 전문 응급구조사 12명, 인명구조대원과 헬기 조종·정비사 등 31명이 기상 여건 등 헬기 이착륙 환경만 조성되면 주야를 불문하고 구조·구급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헬기가 뜰 수 없는 경우 '비번' 직원들까지 출동해 육상으로 밤낮없이 구조활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열악한 환경 개선과 전문적·효율적 운영을 위해 특수구조단 청사를 신축해 2019년 6월 이전할 계획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안전개최를 위해 항공구조대원 전문능력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흥교 도 소방본부장은 "봄·가을 영동지역에서 산악사고와 산불이 잦아 신속한 산불대응과 특수재난 사고에 대응하고자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 신설과 산불 진화용 헬기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 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