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구원,올해 성장률 전망 2.9%→2.8% 낮춰…내년은 2.5%

LG경제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7월 2.9%에서 2.8%로 낮췄습니다.

LG경제연구원은 '2018년 국내외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국내 경제가 하반기부터 경기 상승 흐름이 다소 약해지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5%로 3개월 전보다 0.2%포인트 낮췄습니다.

연구원 측은 올해 하반기 투자 활력이 꺾이면서 경기의 상승 흐름이 점차 둔화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지만 민간소비 저하 현상은 소비심리 회복세 등을 고려할 때 진정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내년 성장률 전망을 2.5%로 낮춘 배경에 대해서는 "북핵 문제와 관련된 지정학적 불안이 소비와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대중국 수출 차질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