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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김만수 부천시장 "시장 3선 연임 나서지 않겠다"

<앵커>

재선인 김만수 부천시장이 내년 6월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김만수 부천시장은 시청 내부통신망에 올린 글을 통해 "내년 선거에서 시장 3선 연임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시장은 "4년은 짧고 12년은 너무 긴 것 같다"며 " 더하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쯤에서 멈추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썼습니다.

불출마 이유와 관련해서는 "자신감은 자만으로, 익숙함은 안일로 흐를 수 있다"며 본인도 미래를 위한 재충전이, 부천시에도 새로운 혁신의 리더쉽이 각각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시장은 부천시민들께는 적절한 때에 생각을 정리해 말씀드리겠다며 불출마 선언을 내부통신망에 올린 글로 대체했습니다.

향후 거취와 관련해 김 시장은 내년 6월에 임기를 마친 뒤 중앙 정치권에서 활동하면서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시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뒤 부천시장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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