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스위스 꺾고 극적으로 월드컵 본선 직행

포르투갈이 스위스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포르투갈은 오늘(11일) 리스본에서 열린 유럽지역 예선 B조 홈경기에서 상대 자책골과 안드레 실바의 쐐기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9승 1패(승점 27)를 기록해 동률이 된 스위스를 골득실차로 밀어내고 조 1위에 주는 본선 직행 티켓을 극적으로 따냈습니다.

포르투갈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포함해 5회 연속 등 통산 7번째로 본선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반면 9차전까지 전승을 달렸던 스위스는 마지막 경기에서 포르투갈에 패하며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유럽예선은 9개 조로 나눠 각 조 1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조 2위 중 상위 8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벌여 본선 출전은 다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