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마크 러팔로도 반한 '토르' 한국 포스터…"어디서 구할 수 있나?"

'헐크'로 유명한 헐리우드 배우 마크 러팔로가 영화 '토르:라그나로크'에 출연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판 포스터에 반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마크 러팔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거 어디서 구할 수 있나?(Where can I get one?)"라는 글과 함께 '토르:라그나로크' 한국판 포스터 소개 글을 리트윗 했습니다.
해당 트윗에는 어벤져스 동료인 토르와 헐크가 씨름을 하고, 주변에서는 토르의 동생 로키를 비롯한 어벤져스 멤버들이 이를 구경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해당 포스터는 조선시대 대표 화가 단원 김홍도 선생의 '씨름'을 패러디한 것으로 '흑요석'으로 알려진 우나영 작가의 작품입니다.
마크 러팔로가 포스터에 큰 관심을 보이자 국내 누리꾼들은 원작과 포스터를 비교한 사진을 올리며 흥미를 보였고, 마크 러팔로의 해외 팬들로부터 포스터가 멋지다는 칭찬 세례가 이어졌습니다.

마크 러팔로의 트윗이 화제가 되자 포스터 원작자인 우나영 작가는 "작품이 좋아해주니 고맙다"는 댓글을 남기며 훈훈함을 안겼습니다.

토르와 닥터 스트레인지가 힘을 합쳐 세상의 멸망을 막기 위해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는 영화 '토르:라그나로크'는 오는 25일 개봉합니다.

(구성=오기쁨 작가, 사진=마크 러팔로 트위터)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