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울타리가 되어줄게"…장신영을 울린 강경준 어머니의 진심 '뭉클'

결혼을 앞둔 장신영이 강경준의 부모님을 만나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장신영은 강경준의 부모님이자 예비 시부모님을 찾았습니다.

이날 장신영은 예비 시부모님을 대접하기 위해 직접 장을 봐 밀푀유 나베와 모둠전 등 손수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잔뜩 긴장한 장신영은 냄비 뚜껑에 밀푀유 나베를 준비했다가 다시 냄비에 옮겨담는 등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이 모습을 본 강경준의 부모님은 혹시 장신영이 걱정할까봐 빵을 미리 먹고 왔다며 배려하고, "신영이가 해주는 건 뭐든지 맛있다"며 애썼다고 다독이는 등 따뜻하게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이날 예비 며느리 장신영을 향한 강경준 부모님의 진심은 식사 자리에서 특히 빛났습니다.

강경준의 어머니는 그간 꺼내놓지 못했던 속내를 강경준과 장신영에게 허심탄회하게 털어놨습니다.

강경준의 어머니는 "처음에는 둘이 사귄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이야기를 미리 듣지도 못하고 알게 돼 네가 아니라 경준이가 미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장신영에게 "네가 나에게는 굉장한 태풍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태풍이 잔잔히 스며들었다"며 "그래도 직접 만나보니 너무 예쁘고 착했다. 사랑해주고 싶었다"고 덧붙엿습니다.

또 강경준의 어머니는 장신영에게 "앞으로 당당하게 살아라. 아이도 당당하게 키우고 어디 가서 기죽지 말라"며 "우리가 울타리가 될 테니 이제는 당당하게 잘 살아"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보였습니다. 

처음 듣는 예비 시어머니의 속마음에 장신영 역시 눈시울을 붉혔고, 두 사람의 진심은 보는 이의 가슴마저 뭉클하게 했습니다. 

이날 장신영은 "일년 전부터 어머니와 만남을 가졌는데 이런 속마음은 처음 듣는다"며 "예비 시부모님이 너무 예뻐해주신다"고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구성=오기쁨 작가, 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