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체조의 희망 김한솔 선수가 세계선수권 도마에서 값진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도마의 신' 양학선이 허벅지 부상으로 기권한 가운데 스물 두 살 기대주 김한솔이 날아올랐습니다.
예선 8위로 결선행 막차를 탄 김한솔은 1차 시기에서 '여 2'를 깔끔하게 소화한 데 이어 2차 시기에서도 안정된 착지를 선보이며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1·2차 시기 평균 14.766점으로 동메달을 거머쥐며 이번 대회 한국의 유일한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양학선의 공백 속에 금메달은 일본의 시라이 겐조가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