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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누르고 2차전 승리…롯데, 마운드 힘으로 '반격'

<앵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롯데가 NC를 1대 0으로 꺾고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선발 레일리부터 마무리 손승락까지 마운드의 힘으로 웃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6월 이후 10연승 행진을 이어온 롯데 에이스 레일리는 가을 잔치에서도 돋보였습니다.

볼 끝이 살아 있는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앞세워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6회 레일리가 NC 나성범의 부러진 방망이에 발목을 맞고 출혈 때문에 교체되는 변수가 생겼는데, 여기서부터 롯데의 후반기 반전을 이끈 구원 투수진이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갑작스럽게 등판한 박진형과 부상을 딛고 8년 만에 가을 잔치에 나선 조정훈, 세이브왕 손승락이 뒷문을 완벽하게 잠그며 한 점 차 리드를 지켰습니다.

롯데 타선은 1~2차전 동안 득점권에서 1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2회 노아웃 만루에서 문규현의 병살타 때 어렵게 결승점을 얻어 한숨을 돌렸습니다.

2차전을 1대 0으로 이긴 롯데가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조정훈/롯데 투수 (8년 만에 포스트시즌 등판) : 기분 좋은 떨림이랄까. 다시 이렇게 좋은 경기, 재미있는 경기할 수 있어서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NC는 선발 장현식이 최고시속 151㎞의 강속구를 앞세워 7회까지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막히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두 팀은 모레 창원으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치릅니다. 롯데는 송승준, NC는 맨쉽을 선발투수로 예고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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