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 러 IPU 총회에 北대표단 참석 않을 것"

이달 중순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국제의회연맹 총회에 북한 대표단은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러시아 의회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상원 소식통은 "북한 대표단이 총회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발렌틴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 의장은 "국제의회연맹 총회에서 남북한 대표 간 회동을 주선하고 양측의 건설적 대화를 위한 모든 조건을 조성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총회에서 한반도 위기 해결 방안을 논의할 남북한 정치인 간 접촉이 성사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었습니다.

국제의회연맹 총회는 오는 14일부터 닷새간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