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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매년 외교관·관용여권 분실 450건…72%가 개인 부주의"

공적인 업무를 목적으로 공무원 등에게 발급되는 외교관 및 관용여권의 분실 건수가 매년 450건 가량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박주선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13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외교관 여권 분실 178건, 관용여권 분실 2065건 등 외교관·관용여권 분실이 모두 224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도별 분실 건수는 2013년과 2014년 각 448건, 2015년 524건, 2016년 494건, 올해는 8월 말 기준 329건이었습니다.

분실사유는 전체의 72.6%가 개인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박주선 의원은 "관용여권은 일반여권보다 출입국 심사가 수월하고, 특히 외교관 여권은 위조나 사칭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큰 만큼 여권 분실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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