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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생산 지옥에 빠졌다"…테슬라 트럭 공개 연기

홍지영 기자 scarlet@sbs.co.kr

작성 2017.10.07 17:00 조회 재생수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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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보급형 세단 '모델3'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 전기동력 트럭 공개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세미(트럭)가 11월 16일 공개된다"며 "모델3의 병목현상과 푸에르토리코 등지의 배터리 생산 증가를 위해 자원을 돌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머스크는 당초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전기동력 세미트럭을 9월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가 이를 10월 26일로 한 차례 미뤘는데, 이 공개 일정을 또다시 3주 뒤로 미룬 셈입니다.

테슬라가 두 차례나 공개 일정을 번복한 주된 이유는 모델3 생산 부진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테슬라는 올해 3분기에 모델3 총 1천500대를 생산할 계획이었지만 실제 생산 물량은 260대에 불과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

머스크도 모델3의 생산과 관련한 질문에 "우리는 생산 지옥(production hell)에 깊이 빠져있다"고 표현했습니다.

모델3 가격은 3만5천 달러(4천만 원)로, 기존 테슬라 모델S나 모델X에 비해 반값 밖에 안돼, 예약자가 밀리면서 선주문 수는 50만대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