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일) 저녁 9시 50분쯤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에 있는 4층짜리 한 다세대주택 보일러실에서 LP가스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보일러실과 인접한 뒤쪽 베란다 유리창이 모두 깨지고, 맞은편 단독주택 일부 방충망 등도 날아온 유리창 파편에 맞아 파손됐습니다.
LP가스 폭발 후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고, 사고 당시 농사일을 도와주기 위해 와 있던 근로자 3명도 큰 피해를 보지 않았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주민 20여 명을 모두 밖으로 대피시킨 뒤 건물과 LP가스 등을 점검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현장감식을 토대로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