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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참극 "공범 없다" 결론…범행동기 여전히 미궁

정규진 기자 soccer@sbs.co.kr

작성 2017.10.07 10:17 조회 재생수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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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 참극이 단독범행이었다고 미 경찰당국이 결론내렸습니다.

클라크카운티 경찰국의 맥머힐 부국장은 "총기난사범인 스티븐 패덕이 지난 1일 밤 범행을 저지르기 전에 그의 방에 들어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초기 패덕의 휴대전화에 맞는 충전기가 발견되지 않아 누군가 범행을 도운 사람이 있는지 의심했지만, 이후 조사에서 충전기를 모두 찾아냈고 패덕이 묵은 만델레이 베이 호텔 32층 스위트룸에 들어간 다른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결론 냈습니다.

만델레이 베이 호텔의 깨진 객실 창문이 2개라는 점에서 총격범이 2명일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지만 경찰은 이런 추측은 모두 낭설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맥머힐 부국장은 그러나 "패덕이 범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았는지와 다른 사람이 그의 범행계획을 알고 있었는지 등은 계속 수사할 부분으로 남겨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패덕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밝혀진 게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패덕이 50파운드의 질산암모늄과 태너라이트 등 폭약재료를 호텔에 주차된 차량에 갖고 있었던 점이 2차 범행 또는 도주 경로와 연관돼 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미 CNN방송은 이번 라스베이거스 참극에서 더 큰 인명 피해가 나지 않도록 범인의 관심을 따돌린 '숨은 영웅'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경찰 조사 결과 범행 당일 패덕이 묵은 스위트룸에서 객실 수로 몇 개 떨어진 다른 객실의 방문이 열려 있어 경보가 울렸는데, 그 때문에 호텔 보안요원이 패덕에게 접근했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헤수스 캄포스라는 이름의 보안요원이 객실 문을 점검하기 위해 패덕이 묵고 있던 방의 복도로 다가섰으며, 패덕이 이를 눈치 챈 뒤 총을 쏘며 보안요원에게 반응했다고 말했습니다.

캄포스는 패덕이 쏜 총에 다리를 맞아 부상했습니다.

맥머힐 부국장은 "경찰의 사건진행 시간표을 보면 패덕이 보안요원에게 총을 쏜 이후로는 콘서트장의 청중을 겨냥해 발포하지 않았다"면서 "캄포스는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