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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아이돌마스터'①] #꿈 #케미 #음악…소녀들의 힐링 드라마

SBS뉴스

작성 2017.10.07 09:12 수정 2017.10.07 09:14 조회 재생수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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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아듀 아이돌마스터①] #꿈 #케미 #음악…소녀들의 힐링 드라마
SBS funE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극본 신혜미 원영실, 연출 박찬율, 제작 IMX/이하 ‘아이돌마스터.KR’)이 6개월의 대장정을 마치고 종영했다. 매주 한 편씩 안방극장을 찾아왔던 ‘아이돌마스터.KR’은 지난 6일 방송된 마지막 24회를 끝으로 시청자와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 꿈꾸는 청춘을 위한 힐링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의 마지막은 수지의 내레이션으로 장식됐다. 돈독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마침내 데뷔에 성공한 10명의 리얼걸프로젝트의 이야기가 그려졌고, 그 위에서 수지는 “오늘도 지치지 말고 꿈꾸자. 우리가 당신을 힘껏 응원할테니”라며 시청자에게 따뜻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 내레이션은 ‘아이돌마스터.KR’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였다. 이 드라마는 연습생들의 현실을 고스란히 녹여낸 이야기로, 열 명의 리얼걸프로젝트 멤버들은 각자의 실제 캐릭터가 반영된 배역을 맡아 리얼한 연기를 펼쳤다. 수많은 사건 사고 속에서도 꿈을 향한 도전을 계속해 나가는 이들의 모습은 희망을 전달했고, 시청자들도 자신의 꿈을 되돌아보게끔 만들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자신의 꿈을 잃어버렸던 수지, 꿈만 좇다가 정작 주변의 중요한 걸 간과했던 영주, 꿈보다 먹고 살 길이 더 급급했던 지슬, 많은 나이에 꿈을 포기하려 했던 소리, 집안의 반대에 부딪쳤던 하서, 배신과 트라우마에 힘들었던 예은, 꿈때문에 친구를 버렸던 지원, 어린 나이에 정체성이 흔들렸던 재인, 타지에서 꿈을 이루고자 노력한 유키카와 민트까지.

리얼걸프로젝트 열 명의 소녀들은 저마다의 어려움 속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왔고 마침내 그 꿈을 이뤘다.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 격려하며 똘똘 뭉쳤던 소녀들의 모습은 힘든 현실 속에서 꿈을 향해 노력하는 청춘들에게 벅찬 감동을 안겼다. 소녀들의 성장기 자체가 시청자에게 큰 힐링을 선사했다.

# 여기저기 케미 폭발, 누구랑 붙든 상관없어

‘아이돌마스터.KR’에 남녀간의 러브라인은 없었지만, 그보다 더 찰진 케미들이 돋보였다. 열 명의 소녀들은 누구와 장면이 붙든 찰떡같은 케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출연진이 많아 조합되는 경우의 수도 많다보니, 케미를 발산했던 커플들을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정도다.

825엔터테인먼트 대표 심민철(박철민 분)과 프로듀서 강신혁(성훈 분)은 의외의 남남케미로 진지와 웃음코드를 넘나들었다. 심민철은 반료묘인 고양이, 매니저인 예슬(강예슬 분)과도 코믹호흡을 보여줬다. 반면 강신혁은 수지, 영주 등 리얼걸프로젝트 소녀들에게 채찍과 당근을 주며 카리스마와 포옹력이 있는 프로듀서로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수지는 모두를 살뜰히 챙겼던 캐릭터 성격상 모든 역할들과 신이 붙다보니, 가장 다양한 케미를 보여줄 수 있었다. 그 가운데에서, 열등감과 오해로 까칠했던 영주와 진심으로 마음을 나눈 후 함께 웃는 사이가 된 관계변화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영주는 친동생 정주와 자매케미까지 보여주기도 했다. 이밖에 재인-유키카의 철부지 케미, 지슬-민트의 금수저-흙수저 케미, 예은-지원의 되찾은 우정 케미 등 리얼걸프로젝트 소녀들 사이에는 무엇 하나 가벼이 여길 수 없는 예쁜 케미들이 존재했다.

# 소녀들이 보여준 뮤직쇼, 눈과 귀가 즐거운 드라마

아이돌을 꿈꾸는 연습생들의 성장 스토리가 주된 내용인 만큼, 드라마를 위해 춤, 노래, 연기 등 트레이닝을 받은 소녀들이 K-POP을 바탕으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극 중 리얼걸프로젝트의 미션에 따라 소녀들은 K팝 커버댄스, 신곡 퍼포먼스 등을 준비했고, 이는 고스란히 안방극장 시청자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훈훈한 비주얼의 소녀들이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댄스, 끼 많은 표정, 좋은 노래까지. ‘아이돌마스터.KR’은 눈과 귀가 즐거울 수 있었던 드라마였다.

‘아이돌마스터.KR’은 기존의 드라마와 달랐다. 유명 게임을 원작으로 했다는 출발부터 남달랐고,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뽑은 소녀들의 이름을 실명 그대로 드라마 속에 녹여낸 것도 색달랐다. 이들이 데뷔조와 루키조로 나뉘어 리얼걸프로젝트라는 서바이벌에 임하며 경쟁과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메시지를 줬다는 것도 새로웠다. 특히 드라마 속 리얼걸프로젝트가 실제 걸그룹으로 음악활동을 병행했다는 것도 획기적인 기획이었다.

(사진=IMX 제공, 드라마 캡처)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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