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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총격범, 예광탄 구매 시도…숫자 적힌 메모지 발견

정준형 기자 goodjung@sbs.co.kr

작성 2017.10.07 07:22 수정 2017.10.07 07:34 조회 재생수17,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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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라스베이거스 총기참사 속보입니다. 총격범이 명중도를 높이기 위해 밤에도 불빛을 내는 예광탄을 구매하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범인이 머물던 호텔 방에선 숫자들이 적힌 메모지도 새롭게 발견됐습니다.

정준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공포에 휩싸여 달아나는 사람들 머리 위로 총소리가 빗발치듯 들려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총격범 스티브 패덕은 최근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총기 박람회에서 예광탄을 구입하려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예광탄은 불빛을 내며 날아가는 탄환으로 야간에 총알이 가는 방향을 눈으로 볼 수 있어 사격 명중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패덕은 예광탄 구매에 실패했고 범행 당시 예광탄을 쏠 수 없었습니다.

경찰은 패덕이 예광탄을 구입했더라면 범행 당시 좀 더 정확한 사격을 할 수 있었고 희생자 수도 더 늘어났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반면 패덕이 예광탄을 쐈다면 경찰이 패덕이 있는 장소를 훨씬 빨리 알아내서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패덕이 머물던 호텔 방에서 숫자들이 적힌 종이 메모지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메모가 범행 계획이나 자살과 관련한 내용이 아니라며 메모에 적힌 숫자들의 의미를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참사 발생 일주일째를 맞아 라스베이거스 시내 곳곳에는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한 추모비가 세워졌고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