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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김병만 오른팔"…정글 오종혁, 게사냥-암벽등반 (ft. 정다래-재현)

[스브스夜] "김병만 오른팔"…정글 오종혁, 게사냥-암벽등반 (ft. 정다래-재현)
역시 김병만의 오른팔다웠다. ‘정글의 법칙 in 피지’ 오종혁이 생존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였다. 

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피지’에서 캐스트어웨이 생존 중 오종혁  NCT 재현, 정다래가 의도치 않게 분리 생존을 하게 됐다. 이들은 허기를 달래기 위해 낮에 발견했던 게 서식지로 밤 사냥에 나섰다.

오종혁은 게 잡이도 거뜬히 해내며 베테랑의 위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과거 김병만이 야간에 잠자거나 둔해진 사냥감들을 잡았던 사냥 법을 그대로 활용해 스케일이 다른 커다란 게 잡이에 연달아 성공했다. 이 모습을 본 재현은 어깨너머로 배운 사냥법을 그대로 활용해 게 사냥에 성공했다.

오종혁은 사냥을 마친 후 “병만이 형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를 항상 생각했던 것 같다”며 병만 족장의 사냥 법을 활용한 소감을 전했다.

세 사람은 가방 가득 게를 잡아 모닥불에 구워먹었다. 맛을 본 오종혁은 “내가 한 거죠? 감동. 진짜 맛있다”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 이어 정다래와 재현을 챙겨주며 엄마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다래 재현은 “힘든 일이 있어도 도와달라고 안한다” “정글의 엄마다”라며 그를 치켜세웠다.

뿐만 아니다. 오종혁은 영화 ‘캐스트 어웨이’ 속 척 놀랜드(톰 행크스 분)이 조난 당해 머물렀던 동굴을 확인하기 위해 수직 암벽 등반에 도전했다. 안전줄 하나에 의지한 채 산악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암벽 등반을 시작했다.

오종혁은 해병대 수색대 출신인 만큼 암벽 등반에도 거침이 없었다. 그러던 중 중간쯤 올랐을 때 숨을 내쉬며 움찔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더니 “잠깐 쉬겠다. 팔이 덜덜 떨린다. 힘이 없어서”라고 말하며 앞으로 나가지 않았다.

하지만 오종혁은 포기하지 않았다. 산악 전문가의 조언과 정다래 재현의 응원에 힘입어 다시 나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목적지에 다다라서 ‘정글의 법칙’을 외쳤다. 두 발로 절벽 위에 선 순간이었다.

오종혁은 ‘캐스트 어웨이’의 척이 머무른 동굴을 확인하고서는 허탈한 표정으로 “동굴이라 할 수 없고 홀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암벽 등반 후 인터뷰를 통해 “중간에 한번 패닉. 도저히 잡을 곳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오종혁의 활약은 계속됐다. 오종혁 정다래 재현은 병만족과 재회했고, 재회하자마자 뗏목을 만들어 섬을 탈출해야 하는 미션을 받았다.

병만족은 뗏목에 올라 구령으로 박자를 맞춰가며 동시에 노를 젓기 시작했다. 하지만 제각각 젓는 노와 바다의 빠른 조류로 인해 뗏목은 제자리에서 뱅뱅 돌기만 할 뿐, 앞으로 나아가질 않았다.

이에 추성훈이 조용히 상의 탈의를 하더니 백 텀블링으로 멋지게 바다에 입수, 맨몸으로 병만족이 타고 있는 뗏목을 끌어당기는 괴력을 발휘했다. 추성훈의 살신성인 자세에 오종혁 역시 바다에 들어가 뗏목을 끌었고, 그 뒤에 다른 남자 병만족도 모두 바다에 들어가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했다.

‘정글의 법칙 in 피지’는 매주 금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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