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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문 세차게 두드렸지만…메시, 월드컵서 못 보나

골문 세차게 두드렸지만…메시, 월드컵서 못 보나
<앵커>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러시아 월드컵으로 가는 길이 험난해졌습니다. 남미 예선에서 페루와 득점 없이 비겨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아르헨티나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메시는 경기 초반부터 페루 골문을 세차게 두드렸습니다.

슈팅이 상대 수비에 걸리거나 살짝 빗나갈 때만 해도 득점은 시간문제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후반 초반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메시도 답답한 듯 얼굴을 감싸 쥐었습니다.

파상공세를 퍼붓고도 아르헨티나는 끝내 페루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4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한 아르헨티나는 남미 6위까지 밀려났습니다.

2위 우루과이부터 7위 파라과이까지 승점 4점 차 혼전 속에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더라도 월드컵 직행이 가능한 4위 확보를 장담할 수 없어 무척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지는 처지에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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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한 브라질은 볼리비아 원정에 나섰습니다.

네이마르와 제주스 등 슈퍼스타를 앞세웠지만 정작 돋보인 주인공은 볼리비아 골키퍼 람페였습니다.

얼굴을 포함해 온몸으로 눈부신 선방을 펼쳐 골 없이 끝난 경기에서 홀로 빛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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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고통 속에서도 사상 첫 월드컵 진출을 꿈꾸는 시리아는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전반 40분 선제골을 내주고 패색이 짙던 후반 40분, 천금 같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원점에서 2차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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