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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전국서 오피스텔 6천여실 공급…규제 강화에 물량 '뚝'

8·2 부동산 대책에 따른 규제 강화 이후 오피스텔 공급량이 줄어든 가운데 올해 4분기에 전국에서 6천여실의 신규 오피스텔이 분양됩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전국에서 분양을 앞둔 오피스텔은 총 6천470실로,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2천실에 가까운 오피스텔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지난 1분기 8천9백여 실, 2분기 1만 9천여 실 등 올해 들어 분기마다 1만여 실 안팎의 오피스텔 물량이 공급됐지만 4분기 분양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8천여 실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8·2 부동산 대책 이후 오피스텔 규제가 강화되면서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줄이는 이른바 '눈치보기'에 들어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업계에서는 금리가 동결된 만큼 4분기에도 입지가 좋은 오피스텔일수록 여전히 유망한 투자처로 각광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최근 임대수익률이 5% 아래로 떨어지고 분양권 전매 제한 등 각종 규제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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