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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인증샷' 찍고 차례 후엔 야외로…달라진 명절

<앵커>

해가 바뀔수록 추석 명절 풍경도 다채로워지고 있습니다. 한복을 입고 고궁에서 사진을 남기기도 하고, 차례를 지낸 뒤에는 탁 트인 공원을 찾아 여유를 만끽하는 가족들도 많았습니다.

안상우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친구들과 화사한 한복을 차려입고 고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이른바 '한가위 인증샷'으로 명절 분위기도 내고 기억에 남을 추석을 만드는 겁니다.

[안해경/경기도 포천시 : 저희는 여기 와서 한복 입고, 인증샷도 찍어보고, 고궁도 구경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할머니부터 두 손녀까지 3대가 한복을 차려입은 가족도 있습니다.

[김지현/서울시 관악구 : 저희 아버지의 버킷리스트가 고궁에서 가족들과 사진을 찍는 것이었는데…가족끼리 (인증샷) 찍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색달라서 SNS에 올렸을 때 친구들 댓글이 많이 달릴 것 같아요.]

차례를 지낸 뒤 오후에는 다양한 연휴 행사를 즐기러 나온 가족도 많습니다.

[신종우/경남 통영시 : 자주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이 계기로 가훈도 생기고, 같이 얼굴도 보고, 명절도 같이 보내고. 더 좋은 것 같아요.]

한강공원의 탁 트인 풍경과 시원한 바람으로 여유 있는 추석 오후를 보내기도 합니다.

[황민호/서울시 영등포구 : 음식 하고, 뒷정리하고, 차례 지내고 하느라 다들 힘들어했는데… 한강에 나와서 굉장히 여유롭고 좋은 것 같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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