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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귀경 몰려 꽉 막힌 고속도로…자정쯤 풀릴 듯

<앵커>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 즐겁게 보내고 계십니까? 오늘(4일)은 날씨도 화창해서 고향 다녀오거나 나들이 떠나기에는 더 없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때문에 오늘 고속도로에는 역대 가장 많은 586만대의 차량이 몰렸습니다. 귀성·귀경 행렬이 한꺼번에 시작된 데다 통행료도 내지 않다보니 상하행선 가릴 것없이 극심한 정체를 보였습니다. 그럼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원종진 기자.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그래도 오늘이 한가위인데, 원 기자가 나가 있는 서울요금소 분당쪽에서는 혹시 보름달이 보이나요?

<기자>

구름에 좀 가리기는 했지만, 한가위의 둥근 보름달이 제 뒤쪽으로 보입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이 영화 촬영용 카메라로 찍은 이곳 하늘의 보름달인데요, 저녁부터 서쪽에서 몰려온 구름에 조금 희미해지긴 했지만 한가위임을 알 수 있는 보름달이 떠 있습니다.

<앵커>

날이 흐릴까 걱정했는데 그래도 달이 보이는군요. 오늘 전국 고속도로는 정체가 정말 심했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상행선은 고향에 갔다가 돌아오는 차들로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정체가 아직 일부 구간에서 풀리지 않고 있고요, 하행선도 아직 연휴가 닷새나 남아서인지 차례를 마치고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몰리면서 하루 종일 정체를 빚었습니다.

오늘 고향에서 몇 시쯤 올라와야 덜 막힐지 고민도 하셨을 텐데요, 부산에서 서울까지를 보면 오후 3시에 출발한 분들이 8시간 넘게 걸려 가장 심한 정체를 겪었습니다.

CCTV로 현재 상황 보시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오산 부근인데요, 하루 종일 밀리던 부산 방향은 지금도 제 속도를 못 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서해안고속도로 송악 부근입니다. 서울 방향으로 차량이 꼬리를 물고 늘어서 있습니다.

고속도로 정체는 하행선 오늘 자정, 상행선은 내일 새벽에야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장진행 : 태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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