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2일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한 리트리버와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주인이 앉아 펑펑 울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 모습을 본 리트리버는 화면 밖으로 사라졌다가 휴지를 물어다 줬습니다. 그리고는 마치 울지 말라는 듯 주인의 품으로 들어가 꼭 안깁니다.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강아지가 주인의 마음을 정말 잘 아는 것 같다며 너무나 사랑스러운 모습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여러 연구에서 반려견은 주인의 감정을 인지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 연구팀은 애완견 132마리와 주인들의 심장 박동수 및 위협에 대한 반응 등을 비교해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연구팀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측정하기 위해 개와 사람의 타액을 분석했습니다. 이후 사람을 대상으로는 성격 지표를 측정하고, 주인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개의 성격도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주인에게서 나타나는 초조, 불안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반려견이 인지하고 반려견의 성격조차 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개가 사람의 감정 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해 거기에 맞춰 행동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Editor K, 출처=페이스북 상하이스트)
(SBS 뉴미디어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