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KIA, 8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롯데 극적 3위

<앵커>

프로야구 순위는 정규리그 마지막 날 모두 확정됐습니다. KIA가 8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고, 롯데가 극적으로 3위가 됐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흔들리던 선두 KIA가 공수에서 집중력을 되찾으며 마지막에 웃었습니다.

3회 이명기의 선제 두 점 홈런과 5회 나지완의 투런포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어제(2일) 실책 두 개를 범했던 김선빈이 눈부신 호수비로 힘을 보탠 가운데 선발 헥터는 7회까지 2실점으로 막아 시즌 20승을 달성했습니다.

KIA는 10대 2로 kt를 꺾고 8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시리즈에 10번 진출해 모두 우승을 차지했던 KIA는 11번째 정상을 노립니다.

---

두산은 SK에 역전패해 2경기 차 2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했습니다. 

롯데는 LG를 꺾고 3위에 오르며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습니다.

2대 2로 맞선 7회 스퀴즈 번트와 폭투로 두 점을 뽑아 4대 2로 이겼습니다.

공동 3위였던 NC는 한화와 비기면서 마지막 날 4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오늘 4개 구장 관중석이 가득 차며 정규리그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운 2017년 프로야구는 이틀 뒤 NC와 SK의 와일드카드를 시작으로 가을 잔치에서 열기를 이어갑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