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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악 총기 참사에 최소 58명 사망…한인 8명 연락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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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총격사건 속보부터 시작합니다. 사망자가 모두 58명으로 집계가 됐는데, 중상자가 많아서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관광객도 많이 가는 곳인데, 교민과 관광객 8명이 연락이 안 닿아서 걱정입니다.

라스베이거스 현장에서 정준형 특파원입니다.

< 기사 내용 >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난 시간은 현지 시각으로 어젯밤 10시쯤입니다. 음악 공연을 즐기려고 야외 콘서트장에 모인 2만여 명의 청중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이 가해졌습니다.

콘서트장 맞은편에 있는 만달레이 베이 호텔 32층 객실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한 겁니다.

[목격자 : 호텔 꼭대기 즈음에서 콘서트장을 향해 총탄이 날아왔습니다. 사람들이 엎드리고 도망쳤습니다.]

사망자 숫자도 늘어났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58명이 숨지고, 5백명 이상이 다쳤는데, 중상자도 적지 않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난 라스베이거스 현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경찰이 사람들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노란색 건물이 범인이 총을 쏜 만달레이베이 호텔입니다. 호텔 32층엔 범인이 총을 쏘기 위해 깨뜨린 유리창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범인은 라스베이거스 근교에 사는 64살 스티븐 패덕이라는 남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패덕은 경찰이 호텔방에 들이닥치기 직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습니다. 한국인 피해자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인 관광객과 교민들 가운데 8명 정도가 아직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어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이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현지로 급파한 상태입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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