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英 저가 항공사 파산에 발 묶인 승객들…전세기 긴급 투입

[이 시각 세계]

지중해와 아프리카 휴양지를 주로 다니는 영국 저가항공 '모나크'가 현지시간으로 2일 파산했습니다.

이 때문에 모나크 항공편을 이용해 영국으로 들어가려던 10만 명의 발이 묶였고 이에 영국 당국은 긴급하게 전세기 30대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임직원 2천100명을 둔 영국 5위의 항공사였던 모나크는 그동안 30만 개 운항 실적을 보였는데 이번 파산으로 최소 75만 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집트의 홍해 주변과 튀니지가 영국인들이 즐겨 찾는 휴양지였지만, 지난 몇 년 간 IS의 잇따른 테러로 영국인들의 발길이 뚝 끊겨 모나크는 지난해 4천400억 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