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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행 대한항공 여객기 기체 결함 감지…3시간 지연

<앵커>

어젯(2일)밤에는 추석 연휴에 제주로 가려던 사람들이 김포공항에 3시간 동안 발이 묶였습니다. 비행기에 이상이 감지됐기 때문입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저녁 6시 45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는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지연됐습니다.

[다른 항공기로 여러분들을 제주로 모시게 됐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속도 조절장치에 이상신호가 감지돼 밤 9시 45분에 출발하는 대체 여객기를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객기에 탔던 승객 260여 명은 3시간 가량 출발이 늦어지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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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 고립된 남성이 로프에 몸을 묶고 바다를 건너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제주시 애월읍 앞바다에서 낚시를 하던 일행이 배가 뒤집히면서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이 출동해 선장 53살 차모 씨 등 2명은 무사히 구조됐지만, 물에 빠진 45살 고모 씨는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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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이 다급하게 심폐소생술을 합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부산 강서구의 한 공장에서 지게차가 넘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공장에서 일하던 31살 필리핀 국적의 남성이 지게차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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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50여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민 1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9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3층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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