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안전 문제가 부각하면서 유기농 우유 시장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닐슨코리아 기준 유기농 우유 소매점 매출은 2013년 102억 원 규모에서 지난해 248억 원 규모로 증가해 3년 만에 시장이 2.4배 이상 팽창했습니다.
지난해 유기농 우유 매출은 전년보다 30.3% 증가하는 등 최근 들어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1~8월 전체 매출이 200억 원에 육박하는 19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마트에서는 올해 1~9월 유기농 우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증가했습니다.
유기농 우유 인증을 받으려면 젖소 한 마리당 916㎡(약 277평) 이상에 해당하는 초지와 17.3㎡(약 5.2평) 이상의 축사, 34.6㎡(약 10.5평) 이상의 방목장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일반 우유보다 비싸지만 최근 친환경 먹거리가 인기를 끌면서 유기농 우유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