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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저공침투 막아라'…한·미, 첫 단거리 방공 연합훈련

<앵커>

이달 초 북한 6차 핵실험 직후, 첫번째 한미 연합 단거리 방공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우리 레이더망을 피해 저공 침투하는 북한군에 대비하는 차원입니다.

이 소식은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주한미군의 단거리 방공미사일 어벤접니다. 한국군과 주한미군이 함께 작전을 협의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북한 6차 핵실험 직후인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첫 한미 연합 단거리방공훈련입니다.

우리 레이더망을 피해 저공 침투하는 북한군에 대비한 훈련입니다.

우리 방공대대는 대공포 발칸, 지대공 미사일 천마 등을 가동했고, 미35 방공포여단은 저고도 탐지레이더 센티널 등을 동원했습니다.

양국 군은 통신망을 연결해 실시간 정보공유 체계를 갖추고, 다양한 상황을 상정해 합동 작전 능력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같은 전략적 도발뿐 아니라, 저공침투를 통한 국지 도발을 일으킬 가능성에도 대비하기 위한 겁니다.

[김기호 /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 우리나라는 산이 많고 골짜기가 깊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적의 AN-2기 같은 저공침투 비행기가 레이더에 걸리지 않고 쉽게 침투할 수 있는거죠.]

군은 북한의 특별한 도발 징후가 포착돼 실시한 건 아니라면서 다양한 한미 연합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경두 합참의장은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30일), 최전방 GOP 등을 시찰하며 군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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