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방심했다간 통신비 폭탄…'데이터 다이어트' 어떻게?

<앵커>

스마트폰 쓰다 보면 데이터 부족할 때가 있습니다. 별 생각없이 동영상 보다가 요금 폭탄을 맞기도 하는데, 낭비 없이 효과적으로 데이터 쓰는 법 알아봤습니다.

경제돋보기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스마트폰 5만 원대 요금제를 쓰는 이 여성은 최근 데이터 요금 2만 5천 원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자 : 와이파이가 켜진 줄 알고 동영상 재생을 장시간 동안 했더니…. 나중에 확인해보고 알게 돼서 당황했죠.]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는 비싸고, 일반 요금제는 순간 방심하면 초과 요금이 나오죠.

이럴 때 필요한 게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이른바 '데이터 다이어트'입니다.

무심코 여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그런데 한번 들어갈 때 약 1메가바이트 많게는 3메가의 데이터가 듭니다.

각종 사진과 메뉴들 때문인데요, 1메가로 하루에 일곱 번 들어간다면 한 달에 210메가바이트, 고화질 동영상을 10여 분 정도 볼 수 있는 용량이 사라질 수 있단 겁니다.

이럴 때 포털 사이트가 화면을 단순화해 운영하는 라이트 페이지가 유용한데요, 데이터 사용량이 최대 70% 줄어듭니다.

또 많이 찾는 페이스북 앱을 보면 동영상이 자동 재생되는데요, 소모되는 데이터가 상당하니까 평소엔 기능을 꺼두는 게 좋습니다.

[이주홍/녹색소비자연대 사무총장 : (청소년 요금제 등은) 요금한도를 넘는 순간부터는 데이터를 못 쓰도록 차단하는 제도가 있고, 현재 휴대전화에도 그런 기능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활용하신다면.]

무료 와이파이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주민센터나 전통시장 등에선 정부가 제공하는 '공공 와이파이'를 쓸 수 있습니다.

최근 통신사들도 터미널과 마트, 음식점 등 사람들이 많은 곳에 설치한 와이파이망을 개방했습니다.

통신사 상관없이 전화번호나 이메일 등을 입력하고 광고를 보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김호진, VJ : 정민구)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