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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北 도발 가능성에 추석 연휴에도 고도 대비태세 유지

軍, 北 도발 가능성에 추석 연휴에도 고도 대비태세 유지
▲ 제69회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공개한 무기들

군이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추석 연휴에도 고도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언제든지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고 보고 이번 연휴 기간에도 강화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 군은 첨단 감시·정찰자산으로 북한군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관찰하면서 북한이 도발할 경우 즉각 대응할 준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다음달 10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전후로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도발을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됩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지난 22일 성명을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한 '완전 파괴' 발언을 '선전포고'로 규정하고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조치 단행을 심중히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었습니다.

북한이 실제로 도발을 준비하는 듯한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그제 상업용 위성사진 분석 결과를 토대로 북한이 서해안인 평안남도 남포 해군기지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시험용으로 추정되는 바지선 작업을 하는 게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추가 도발에 나설 경우 중장거리탄도미사일, IRBM인 '화성-12형'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화성-14형', 신형 SLBM인 '북극성-3형' 등을 발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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