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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쇼트 4위' 출발…남자 피겨 '평창행 티켓' 보인다

<앵커>

한국 남자 피겨가 12년 만에 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평창행 티켓이 걸린 네벨혼 대회에서 이준형 선수가 쇼트프로그램 4위로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야 한다는 부담감 속에서도 이준형은 침착했습니다.

첫 점프인 트리플악셀에서 착지 실수가 나왔지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이어진 트리플 루프 점프와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연속 점프를 실수 없이 뛰었고 스핀과 스텝 연기도 깔끔했습니다.

이준형은 자신의 국제대회 공인 최고점을 4점 넘게 경신한 74.37점으로 4위에 올랐습니다.

남자 싱글에서는 아직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지 못한 나라의 선수 6명에게 평창 티켓이 돌아가는데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미국 선수가 2위여서 이준형은 사실상 3위인 셈입니다.

내일(30일) 새벽 프리스케이팅에서 큰 실수만 없다면 평창 티켓을 거머쥘 수 있습니다.

출전권 4장이 걸린 페어 종목에서는 북한의 렴대옥-김주식 조가 쇼트프로그램 5위에 올랐습니다.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러시아와 독일팀을 제외하면 3위여서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따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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