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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긴 연휴, 국내 관광지도 '들썩'…"빈방 없어요"

<앵커>

이번 연휴에 국내 관광을 계획한 분들도 많습니다. 유명 관광지는 지금 손님 맞을 준비로 들썩이고 있는데 연휴 기간 빈방 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합니다.

이 소식은 조재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제 막 도착한 열차에서 승객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귀성객에 관광객까지 몰리면서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열차는 오후부터 대부분 매진됐습니다.

[박희진/서울 강동구 : 연휴가 길어서 부산 온 김에 태종대 쪽 가서 가족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주요 관광지도 손님맞이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푸른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를 타고 아찔한 재미를 만끽합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고 케이블카 운행 시간도 밤 11시까지 1시간 더 연장했습니다.

강원도 동해안의 이 리조트도 9월 말이면 문을 닫는 야외 물놀이장을 추석 연휴 마지막 날까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강복/○○리조트 지배인 : 극성수기 주중 수준으로 입장객 유입이 예상되어 저희들이 모든 인력이나 수상안전, 편의시설 인력을 하계 성수기에 준한 수준으로 준비하고….]

강원도 동해안의 대형 숙박업소 대부분은 물론 바닷가 소나무 숲에 조성된 이 캠핑 장도 연휴 기간 내내 예약률이 100%에 가깝습니다.

[김도완/경기 파주시 : 여기서는 한 2박 3일 있고 또 다른 곳으로 가서 시간을 더 보내다가 추석 명절 기간에는 가족들, 친지들 모임에 가도록 하려고 (합니다.)]

유례없이 긴 연휴에 관광지마다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허 춘·정경문,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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