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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면 찾아오는 그들…특선영화 편성의 기준은?

박채운 에디터, 최재영 기자 stillyoung@sbs.co.kr

작성 2017.10.01 14:08 조회 재생수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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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스브스
추석 때 뭐한대?
"10일간 황금연휴요?
남들은 여행 간다, 놀러 간다고 하지만
전 아무것도 안 해요.

집에서 텔레비전이나 봐야죠.""심심하겠다고요?
요즘 텔레비전에 볼 거 얼마나 많은데요.
방송사마다 연휴 특선영화도 많이 하고요.
그런데 올해 SBS 특선영화 뭐하나요?"

- 허우성 씨 (남/25/김태리 닮은꼴)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볼거리가 풍성한
SBS 추석 특선영화
라인업 소개!

10/2(월) 14:50 시소

10/3(화) 10:40 장수상회

10/4(수) 17:40 뷰티인사이드

10/5(목) 17:50 굿바이싱글

10/6(금) 20:35 터널

10/7(토) 17:40 검사외전다큐멘터리부터 최신 흥행작까지
다양하게 준비된 특선 영화
 
그런데 연휴 영화 편성의
기준은 뭘까요? 
 
궁금증을 해결하러 편성실로 출동!!
“연휴 몇 달 전에 배급사들이
영화 리스트를 보내요.
그럼 영화 담당자인 저와 편성팀이
명절에 적합한 영화를 선정하죠.

이렇게 영화를 선정하면
방영권을 삽니다.”

- SBS 콘텐츠파트너십팀 김박 부장“방영권은 아파트 '전세 계약‘과
비슷한 개념이에요.
 
방영권을 사면
보통 3년에 3회 방송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해요.

 그동안 다른 방송사 (지상파 기준)는 
그 영화를 못 트는 거고요.”Q. 그런데 3사가 사고 싶은 
영화가 겹칠 수도 있잖아요?

A. 충분히 그럴 수 있죠. 
인기 많은 A급 영화는 겹칠 수 밖에 없거든요. 
그럴 경우엔 경쟁하죠. 
쉽게 말해서 '경매'를 하는 겁니다.” Q. 경매요?

A. 제일 높은 금액을 제시하는 방송사가
영화 방영권을 사는 거죠. 
그런데 예산이 딱!!! 정해져 있어서
최대한 싸게 사려고 노력하죠.Q. 방영권료는 얼마...

A.ㅎㅎㅎ 그건 영업 비밀입니다. 
방영권료는 관객 수에 따라 결정되다 보니 가격이 천차만별이에요. 
그런데 아무리 인기 좋은 영화도 
한번 팔려서 TV에서 방영되고 나면 
가격이 많이 떨어져요.
Q. 그런데 솔직히 TV에서는 매번 틀었던 것만 틀지 않아요? 싸서 그런가요?

A.크리스마스에 ‘나 홀로 집에’나
설날에 성룡 영화를 많이 틀기는 했죠.     
오래된 영화라 가격도 좋은 데다
시청률도 잘 나왔거든요.

그것도 다 옛날이야기에요Q. 그렇군요. 이렇게 산 영화 편성은
무슨 기준으로 해요?

A.처음 방송되는 영화는
사람들이 TV 앞에 가장 많이 앉아 있을 
좋은 시간대에 편성하는 게 원칙이죠.
 
재방송되는 영화는 
이런저런 필요성을 고려해서 
채우는 느낌이고요. Q. 그럼 방송사마다 서로 좋은 시간대에
방영하려고 경쟁하겠네요?

A.그렇죠.
그래서 타 방송사 편성표를 예측해서 편성을 해요.  
비싸게 주고 산 영화를
서로 죽이면 아깝잖아요.Q. 그럼 방송사끼리 회의도 하나요?
A. 그런 건 없어요.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로
서로 눈치싸움을 하는 거죠. ㅎㅎ
그래서 예상이 빗나갈 경우도 있어요. 
 
이번 연휴에도 타 방송사 '부산행'과 
저희 '터널'이 같은 시간에 방송되는데…
‘터널’ 봐주실 거죠...?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기는
연휴 영화 뒤에는
많은 분의 노고가 숨어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올 추석도 SBS와 함께해요!!!!
연휴를 맞아 안방극장을 찾아온 특선영화들! 그런데 연휴 특선영화는 어떤 기준으로 편성되는 걸까요? 시청자들의 즐거움을 위해 늘 고민하는 SBS 편성팀을 찾아가 봤습니다.

기획 최재영, 박채운 / 그래픽 김태화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