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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여신'으로 뽑힌 3살 여자아이…온 국민 추앙

[이 시각 세계]

빨간 원피스를 입고 침대 위에 앉아 있는 여자아이는 올해 '쿠마리'로 선발된 3살 트리스타 샤카입니다.

네팔에서 '쿠마리는' 살아 있는 여신입니다. 사람들이 쿠마리를 고대 힌두 여신인 '탈레주'의 화신으로 여기기 때문이죠.

쿠마리가 되려면 32가지 조건을 통과해야 할 정도로 까다롭지만 일단 쿠마리가 되면 네팔 국민의 추앙을 받으며 삽니다.

발이 땅에 닿으면 안 돼서 늘 가마를 타고 다니는데요, 하지만 가족들과 떨어져 사원에 격리된 채 살아가야 합니다. 학교 교육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아동 학대와 인권 유린이라는 논란이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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