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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경찰이 떼어준 교통위반 딱지…고지서 받은 할아버지 감동 '반전'


경찰이 떼어준 교통위반 딱지를 받아들고 감동받은 할아버지의 훈훈한 사연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폭스9 방송은 '반전' 딱지를 받은 남성의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미국 노스다코타주 파고시에 사는 개리 기로댓 씨는 아들과 며느리를 태운 채 운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경찰이 다가와 자동차 후미등에 문제가 있다며 개리 씨를 갓길로 불러 세웠습니다. 

경찰은 신분증을 확인하고 범칙금 딱지를 떼어 주었습니다.

개리 씨는 긴장한 채 범칙금 고지서를 받아들었는데 죄목에 '할아버지처럼 운전한 죄'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의아해하는 개리 씨에게 경찰은 곧 아기의 초음파 사진을 건넸습니다.

임신한 며느리의 초음파 사진이었던 겁니다. 

긴장이 풀린 개리 씨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 아들과 며느리에게 "정말이냐"고 물었습니다. 

개리 씨는 초음파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자세히 보다가, 안경까지 벗고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아들 다미엔 씨가 아버지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기 위해 지인인 경찰과 작은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었습니다.

개리 씨는 초음파 사진을 선물로 준 경찰과 악수하며 며느리의 임신을 진심으로 기뻐했습니다. 
 
경찰은 차는 이상이 없고 딱지에 쓰인 벌금 지급 날짜는 출산예정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출처=페이스북 'Damien Girod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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