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신구·손숙이 전하는 마음 아픈 사연…연극 '장수상회'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27일)은 추석 연휴에 볼 만한 공연을 소개해드립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연극 '장수상회' / 10월 8일까지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장수상회 김성칠 할아버지와 꽃집 임금님 할머니의 티격태격 만남 뒤엔 마음 아픈 사연이 숨어 있습니다.

[손숙/연극배우 : 결국 우리가 마지막에 돌아갈 곳. 서로 힘들고 어려울 때 사랑하고 보듬어주는 것은 가족밖에 없지 않은가.]

남의 얘기만은 아닌 치매 노인과 가족의 이야기 신구, 손숙, 김지숙가 출연하는 연극 장수상회입니다.

---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2017 : 한스짐머 라이브, 라라랜드 인 콘서트 / 10월 7일 /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스크린 속 영화음악의 감동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축제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입니다.

영화음악의 살아있는 전설이죠.

캐리비안의 해적, 글래디에이터, 인터스텔라, 인셉션 등 120편이 넘는 영화의 음악을 작곡한 한스짐머의 아시아 첫 콘서트가 열립니다.

19인조 밴드와 함께 한스짐머가 직접 무대에 오릅니다.

영화 라라랜드 콘서트도 열립니다.

영화를 감상하면서 연주는 라라랜드 음악감독인 저스틴 허위츠가 지휘하는 71인조 디토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을 수 있습니다.

---

[안나 네트렙코&유시프 에이바조프 내한공연 / 10월 9일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매력적인 목소리와 연기력, 무대를 채우는 카리스마로 유명한 스타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국을 찾습니다.

이번 공연도 역시 남편인 테너 유시프 에이바조프와 함께 합니다.

베르디와 푸치니의 대표작 속 아리아와 레하르의 메리 위도에 나오는 입술은 침묵하고 등 친숙한 노래들을 들려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