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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4당 대표, 오늘 '안보 만찬'…홍준표는 불참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네 개 정당 대표와 오늘(27일) 저녁에 청와대에서 안보 논의를 하면서 식사를 할 예정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만 참석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여야 4당 대표와 청와대에서 만찬 회동을 갖습니다.

유엔 외교 성과와 함께 북핵 위기 상황을 설명하고 안보 문제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한다는 계획입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경우 홍준표 대표가 대통령과 전혀 반대의 안보관을 갖고 있는데 무슨 말을 하겠냐며 불참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안보 문제에서 제1야당이 빠질 경우 회동 의미가 퇴색할 수밖에 없는 만큼 최대한 설득한다는 방침이지만 참석 가능성은 낮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어제 10.4 정상선언 10주년 기념식에서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분명한 것은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여정은 중단돼선 안 된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위기를 넘어서야 10.4 정신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국민의 안전과 평화적인 상황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나치게 긴장을 격화시키거나 군사적 충돌이 야기되지 않도록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10.4 선언 가운데 지금 이행 가능한 것들도 많다며 긴장 완화를 위한 군사회담과 인도적 협력, 이산가족 상봉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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