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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단독선두 복귀…양현종 시즌 19승 달성

<앵커>

프로야구에서 KIA가 에이스 양현종 투수의 호투로 LG를 꺾고 단독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양현종은 시즌 19승째를 기록하며 20승 달성 희망도 키웠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3경기 연속 5점 이상 내주며 흔들렸던 양현종이지만, KIA에 가장 승리가 절실했던 순간에 눈부신 호투로 에이스의 역할을 해냈습니다.

최고시속 148킬로미터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구석구석에 꽂으며 7회까지 삼진 4개를 곁들여 5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KIA 타선은 3회 김주찬, , 4회 안치홍의 투런 홈런으로 에이스를 든든하게 지원했습니다.

6대 0 완승을 거둔 KIA가 두산을 다시 반 경기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시즌 19승째를 올려 다승 단독 선두에 오른 양현종은 남은 한 차례 등판에서 1999년 정민태 이후 토종 투수로는 처음으로 시즌 20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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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시즌 100만 관중을 돌파한 사직구장에선 롯데 이대호가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습니다.

팀이 두 점차로 뒤진 6회, 투아웃 2-3루 기회에서 왼쪽 관중석 최상단에 떨어지는 시즌 34호, 역전 석 점 홈런을 터뜨려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잠시 후 외국인 타자 번즈가 똑같은 곳에 떨어지는 3점 홈런을 날려 쐐기를 박은 롯데가 4위 NC와 격차를 다시 1경기로 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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