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추석 장보기, 전통 시장이 제일 저렴…20만 원 내외

<앵커>

올해 추석 상차림 비용은 4인 가족 기준으로 전통시장에서 20만 원 정도가 들 것으로 보입니다. 직장인들은 이번 추석 연휴 동안 평균 8.4일 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광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추석 장보기는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추석에 수요가 많은 24개 신선·가공식품의 가격을 분석한 결과 4인 가족 기준으로 전통시장이 19만 4천 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대형마트는 21만 4천 원, 기업형 슈퍼마켓은 23만 9천 원, 백화점 31만 5천 등의 순이었습니다.

버섯·조기·풋고추 등 13개 신선식품 가격은 전통시장이 15만 1천 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햄류·맛살·소금 등 가공식품은 대형마트가 4만여 원으로 비용이 적게 들었습니다.

지난해 추석과 가격 비교가 가능한 16개 품목 가운데에는 13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품목은 27.6%가 오른 양파였고 삼겹살, 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직장인들은 평균 8.4일을 쉬고 58만 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이 직장인 8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예상지출 비용은 30만 원 이상, 50만 원 미만이 33.4%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추석 지출 예산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부모님과 가족의 용돈이었고 여행 비용과 선물 구입이 뒤를 이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