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아이스하키 14일 한·일전, 18일 캐나다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기적을 노리는 한국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경기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는 강릉하키센터와 관동하키센터에서 나눠 열립니다.

둘 다 신설 경기장으로 강릉하키센터는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데 반해 관동하키센터는 6천 명 수용 규모로 크기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남녀 결승전을 포함해 남자부 경기 대부분이 강릉하키센터에서, 여자부는 준결승과 결승을 제외하고 전 경기가 관동하키센터에서 치러집니다.

오늘(26일)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남녀 아이스하키 세부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첫 경기는 2018년 2월 10일 오후 4시 40분에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리는 여자부 B조 조별리그 일본-스웨덴전입니다.

같은 날 밤 9시 10분에는 개최국인 한국 여자 대표팀이 스위스와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릅니다.

세계 랭킹 22위인 한국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스웨덴(5위), 스위스(6위), 일본(7위)과 함께 B조에 속해 있습니다.

한국은 12일 밤 9시 10분 스웨덴과 조별리그 2차전, 14일 오후 4시 40분에 일본과 조별리그 3차전(최종전)을 치릅니다.

남자부 경기는 14일 슬로바키아-러시아, 미국-슬로베니아의 조별리그 경기로 출발합니다.

밤 9시 10분에 각각 강릉하키센터, 관동하키센터에서 경기가 열립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15일 체코(밤 9시 10분), 17일 스위스(오후 4시 40분), 18일 캐나다(밤 9시 10분)와 차례로 격돌합니다.

경기장소는 모두 강릉하키센터입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개최국 자격으로 사상 첫 본선 무대를 밟는 한국 남자 대표팀(세계 랭킹 21위)은 조별리그 A조에서 캐나다(1위), 체코(6위), 스위스(7위)와 만납니다.

여자부 결승전은 22일 낮 1시 10분에, 남자부 결승전은 25일 낮 1시 10분에 각각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