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6일) 아침 7시 10분쯤 김제시 금구면 금천마을 인근 도로에서 40대 A 씨가 몰던 세피아 승용차가 4.5t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A 씨의 세 살배기 딸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카시트에서 아이가 튕겨나간 것은 아니지만 사고 충격으로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운전자 A 씨와 아내, 생후 3개월 아들, 트럭 운전자 70대 B 씨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전주에 사는 A 씨 일가족은 주말을 맞아 김제 부모님 댁에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커브 길을 돌다 갓길에 정차 중이던 화물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추돌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전북경찰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