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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앉았다 일어날 때 '핑'…범인은 빈혈이 아니다?

SBS뉴스

작성 2017.09.26 08:45 조회 재생수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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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았다가 일어섰는데 눈앞이 깜깜해지면서 어지럼증 느껴본 적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가끔 있는데요, 이럴 때 보통 빈혈이 아닌가 의심을 하는데 이게 사실은 빈혈이 아니고 혈압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20대 여성들의 경험담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에 가다가 문 앞에서 주저앉은 적이 있거나 바닥에서 일어났는데 갑자기 어지럼증을 느꼈다고요.

하지만 이런 어지럼증은 빈혈의 증상이 아닐 수도 있다고 합니다. 빈혈은 체내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한 저산소증으로 숨이 차고 기운이 없는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심장내과 박병원 교수에 따르면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는 건 혈압의 문제라고 합니다. 혈압이 떨어져 뇌로 혈액이 충분히 가지 못해 나타나는 겁니다.

흔히 앉았다 일어났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기립성 저혈압으로 일어날 때 핑 돌며 주저앉거나 쓰러지기도 합니다.

기립성 저혈압 환자는 고령의 노인이나 당뇨병 환자 등이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은 젊은 여성들도 많습니다. 최근엔 식사를 거르거나 저체중인 상당수 젊은 여성들의 혈압이 보통 사람보다 낮은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약으로 이를 치료할 수도 있지만, 더 좋은 방법은 무엇보다 잘 먹고, 푹 쉬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어날 때 너무 빠르지 않게 천천히 일어나야 하고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움직일 때 핑 돌고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이런 방법들 기억해두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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