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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유망주 권순우, 이형택·정현 지도한 윤용일 코치 선임

한국 테니스 유망주 권순우가 이형택과 정현 등을 지도한 윤용일 코치와 손을 잡습니다.

권순우는 현재 세계 랭킹 202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57위인 정현, 189위 이덕희에 이어 세 번째 순위에 올라 있는 기대주입니다.

지난해 하반기까지 300위대 중반에 머물렀던 권순우는 올해 기량이 급성장했습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대회 준우승을 두 차례 차지하며 5월에는 세계 랭킹 183위까지 올랐습니다.

권순우는 지난주부터 윤용일 코치와 함께 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윤용일 코치는 지금까지 남자 프로테니스 투어에서 활약한 한국 선수들인 이형택과 정현을 모두 지도한 경험이 있습니다.

다음 주 타이완 챌린저 대회 출전을 앞두고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훈련을 마친 윤 코치와 권순우는 이른 시일 안에 100위권 진입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윤 코치는 "100위 안에 드는 것은 충분하고 50위까지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그 이상까지 올라가려면 부상도 없어야 하고, 선수 자신의 노력도 더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권순우는 "올해 앞으로 5개 정도 챌린저 대회를 출전할 예정인데 우승을 노리겠다"며 "150위 안쪽으로 랭킹을 끌어올려 내년에는 그랜드슬램 대회 출전의 꿈도 이루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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