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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프랑스 만화가, 위안부콘텐츠공모전 대상 수상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프랑스 만화가'입니다.

서울시가 개최한 일본군 위안부 콘텐츠공모전에서 프랑스인 만화가 아나벨 고도 씨가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공모전은 위안부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자는 취지로 열렸는데요, 대상을 수상한 고도 씨의 작품 '위안부'는 실존 인물들의 증언을 종합해 재구성한 18장의 만화로, 주인공이 일본군에 납치돼 중국의 수용소로 끌려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주제 이해도와 작품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로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2012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한국을 찾았던 고도 씨는 한국에 머물면서 위안부 문제를 알게 됐고, 이를 주제로 대학교 졸업 작품을 만들 정도로 깊은 관심을 두고 있다고 하는데요, "프랑스인들에겐 그들이 몰랐던 2차대전의 부분을 보여주고, 한국인들에게는 외국인의 시각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프랑스인들은 2차대전 당시 자국 내 유대인 학살을 항상 가슴 깊이 새기고 있지만, 한국에선 어떠한 일이 벌어졌는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또 "위안부 문제를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이 되고 싶고 피해 여성들을 돕고 싶다"며 "만화가 그 수단이 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자국민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인데… 대단합니다.", "외국인의 시선으로 본 위안부 문제는 어떤 모습일지… 세계에 알리는데 더욱 도움이 될 듯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오! 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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