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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토머스, '천만 달러의 사나이' 등극

천만 달러의 보너스가 걸린 PGA투어 플레이오프에서 저스틴 토머스가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2위에 오르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선두에 5타를 뒤진 채 출발한 토머스는 정교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오늘만 4타를 줄였습니다.

16, 17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마지막 홀 버디퍼트가 살짝 빗나가며 공동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연장전이 예상됐지만, 공동 선두였던 23살 신인 젠더 셔플리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을 포함해 올 시즌 6승을 거둔 토머스는 페덱스컵 1위에 오르며 절친한 친구 조던 스피스를 제치고 천만 달러의 보너스를 거머쥐었습니다.

스피스는 샷 이글까지 잡아내며 반전을 노렸지만, 공동 7위에 머물며 페덱스컵 2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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