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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 새 역사 이정은, 4관왕 향해 달린다!

<앵커>

'18홀 60타'의 신기록으로 한국 여자골프 역사를 바꾼 이정은 선수가 가볍게 시즌 4승을 달성했습니다. 다승과 상금을 포함해 4관왕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60타의 여인' 이정은이 파3 2번 홀에서 10m 거리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자 탄성이 쏟아집니다.

아이언샷의 정확도는 떨어졌지만, 이정은은 정교한 퍼트로 만회하며 흔들림 없이 선두를 달렸습니다.

5개 홀 연속 버디로 맹추격해 온 배선우가 2타 차까지 쫓아오자 이정은은 후반 버디 2개를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4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 3타 차 우승을 차지한 이정은은 손가락 4개를 펴 보이며 시즌 4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정은/KLPGA 투어 통산 4승 : 저도 제 자신이 믿기지 않을 만큼 잘하고 있고, 4승 한 게 뿌듯하고 너무 기뻐요.]

우승 상금 1억 4천만 원을 보태 시즌 상금 10억 원에 다가선 이정은은 2위 김지현과 격차를 2억 이상으로 벌렸고 대상과 다승, 평균 타수까지 1위를 지켜 4관왕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국내 남자 대회 최고 상금이 걸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는 김승혁이 시즌 2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 상금 3억 원을 받아 상금 순위 1위로 올라섰고 다음 달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PGA 투어 CJ 컵 출전권도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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